구리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1일 센터 자체 부모교육 '자라나는 성'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구리시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됐으며 '사람이니까 성교육'의 김대군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센터 관계자는 "교육부에 따르면 영유아는 부모와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는 만큼 부모의 가치관과 태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가정 내 성교육은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며 "부모는 자녀에게 성에 대해 건강하고 바른 태도를 식립하고, 자녀가 성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인식의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교육을 진행한 배경을 밝히며 영유아기 성에 대한 가치와 태도 형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육을 들은 양육자들은 "아이에게 성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도움이 됐다" "디지털그루밍 등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서 이해가 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센터는 전했다.

백인옥 센터장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0조(성폭력 범죄의 예방)에 근거해 우리 센터에서는 영아~유아까지 필요한 성교육과 영유아 성폭력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이와 동시에 영유아들의 성적 호기심에 부모의 긍정적 태도가 필요한 이유, 그 방법을 터득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성교육 포함 관내 양육자들의 다양한 육아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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